벤투호에서 또 확진자가 발생하며 축구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축구대표팀 황희찬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인데요. 이로 인해 현재 비상이 걸리며 다른 축구 선수들도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축구협회는 카타르전 이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황희찬과 지원스태프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카타르전 이후 소속팀 복귀를 위해 독일로 이동했던 황희찬은 베를린 공항에서 확진 소식을 접한 뒤 구단에서 보낸 방역 차량을 타고 라이프치히로 이동했다고 하는데요.
스태프도 1명 추가되며 오스트리아 원정을 진행하는 동안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황희찬이 카타르전에 출전하며 손흥민, 이재성, 황의조 등 동료들과 세리머니도 함께 하며 경기 내내 밀접하게 신체적 접촉이 생겨 감염의 우려가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90분 동안 함께한 선수들의 감염이 우려된다" "골을 넣고 세레머니 까지 했는데 건강 꼭 회복하길" "이번 시즌이 우려된다"는 반응을 보이며 손흥민 선수도 있었기 때문에 현재 축구 팬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황희찬의 확진 소식을 전해들은 전북 현대와 FC서울은 벤투호에 차출됐던 선수들을 ACL 출전 대신 국내로 복귀시키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전북은 손준호와 이주용, 서울은 주세종과 윤종규 등 핵심 선수들이 ACL 출전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축구협회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출국 72시간 전에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출국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16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선수는 출국엔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요.
걱정되는 건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 것인데요. 특히 손흥민(토트넘)은 최종 검사를 받지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토트넘 구단에선 코로나19 검사 요구를 하지 않았다”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우리가 하는 검사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프리미어리그 자체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트넘 구단은 평가전이 끝나자마자 전세기를 보내 손흥민을 데려갔다고 전했습니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