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핫핫핫123 2020. 11. 1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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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에서 이번주 다뤄지는 내용이 바로 김대중 납치사건 일명 KT 납치 공작 작전명에 대해서 다시 다루어진다고 합니다. 이미 오래전 알려진 이야기 입니다. 사건의 진실, 그리고 내용에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대중 납치사건'은 지난 1972년 10월 유신 이후 이듬해 대한민국 중앙정보부가 유신 반대운동을 주도하던 재야 정치인 김대중에게 저지른 납치 및 살인미수 사건을 말하는 것 입니다.

일본에 있던 김대중을 납치해 먼 바다에 빠뜨려 죽이려 한 사건으로, 미국 정부에게 배의 위치가 탄로나면서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는데요.  김대중은 일본 도쿄도에서 실종된지 닷새째 되던 날인 1973년 8월 13일 서울 동교동 자택 앞에서 발견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박정희 간섭 여부에 대해서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박정희 정권은 한국 정부 개입설을 부정했습니다. 일본 경찰이 범인의 지문을 채취하는 등 증거를 포착하고 사건 관련자들의 출두를 요구했으나 이를 모두 거부했는데요. 

이후 미국의 배후 영향력 행사와 한일 간의 절충 끝에 김대중의 해외 체류 등 언동에 대한 면책, 김종필 국무총리의 진사 방일 등에 합의하며 사건의 진범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KT 납치 공작을 총지휘한 인물은 윤 대령 이었습니다. 그는 한국의 007로 통하던, 중앙정보부 소속의 흑색공작원으로 밝혀졌는데요. 일본에서 벌어진 전대미문의 한국인 납치사건에 영화에나 나올법한 블랙 요원이 개입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이 사건 관련해 지난 2007년 10월 '국정원 과거사건 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는 당시 이후락 중앙정보부 요원이 이철희의 반대에 부딪히자 "나는 하고 싶어서 하는 줄 알아?"라고 역정을 낸 적이 있고, 김OO 공사가 "박 대통령의 결재를 확인하기 전에는 공작을 수행하지 않겠다"고 버티다 적극적으로 협조했다는 정황이 있다고 언급하였는데요.




 박 대통령이 사건 발생 후 관련자들을 처벌하지 않고 오히려 보호했으며, 진상규명을 하기보다 김종필 총리를 일본에 파견해 외교적 마찰을 수습토록 한 점 등이 박 전 대통령의 사전 지시 가능성과 최소한의 묵시적 승인을 암시한다고 보았습니다.

또 진실위는 조사과정에서 중정과 주일파견관간 송수신 전문내용을 통해 구체적인 납치계획을 담은 'KT공작계획서'가 1973년 7월 19일 작성·보고된 사실과 납치 실행 과정을 밝혀냄으로써 중앙정보부가 사건의 실행을 주도했음을 밝히며 진상이 들어나게 되었는데요. 더욱 자세한 이야기는 꼬꼬무에서 자세히 확인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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