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방송되는 SBS 탐사 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12년 전 세간을 뒤흔든 이른바 '원정화 간첩 사건'에 얽힌 진실에 대해서 밝힌다고 하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원정화는 누구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명박 정권은 초반부터 위기였는데요. 그런데 석 달 후인 8월, 전례 없는 간첩 사건이 발표된는데요. 그 사건이 바로 원정화 간첩 사건 입니다. 기존 간첩과 다르게 탈북자 신분인데다 영화 '쉬리'처럼 군인과 위장 연애를 한 것으로 밝혀져 '한국의 마타하리'란 별명까지 붙기도 하였습니다.
포섭된 연인은 육군 정훈장교로 근무하던 황 모 중위. 원정화가 간첩임을 알고도 신고하지 않은 죄로 꽃다운 20대에 3년여를 복역했습니다. 2008년 당시 스물여섯 살 황 중위는 촉망받는 군인이었습니다.
3년간 교제했던 여자친구 때문에 인생이 망가질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합니다. 황 중위 여자 친구는 군부대 안보강사인 여덟 살 연상 새터민이었는데요. 황 중위는 여자친구와 우연한 계기로 만나 사랑에 빠졌고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던 참이었는데요. 그 사람이 바로 원정화 입니다.
그런데 어느날부턴가 황 중위 주변에서 묘한 일들이 벌어졌다. 가는 곳마다 수상한 차들이 뒤따라 붙었고, 누군가 자신을 몰래 촬영하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여자 친구와 함께 있을 때 유난히 그런 일이 반복 되었따고 합니다. 그 모든 의문은 황 중위가 국군기무사령부 조사실에 끌려가는 날 풀렸다고 합니다.
영문도 모른 채 연행된 황 중위였습니다. 조사관들은 그의 여자 친구가 북한 보위부에서 직파한 간첩 원정화라고 했다고 하는데요. 그녀는 조사 과정에서 황 중위를 간첩 활동 공범으로 지목했습니다. 황 중위는 하루아침에 육군 장교에서 군사기밀 유출 피의자가 된 것인데요.
자백하지 않을 경우 최소 무기징역이나 사형이라는 조사관 압박에 황 중위는 눈앞이 캄캄해졌다고 합니다. 얼마 뒤 재판장에 선 황 중위에게 징역 3년이 선고 되었고 죄명은 국가보안법 위반이었다고 합니다.
원정화 간첩 사건은 연일 대서특필되면서 한국 사회를 술렁이게 만들었습니다. 원정화는 군 장교들을 포섭해 기밀을 빼내려 한 혐의를 인정해 징역 5년을 선고받았는데요.
원정화는 뛰어난 능력으로 열다섯 살에 간첩으로 선발돼 살인 훈련을 받았다는 그녀지만, 제작진이 만났던 탈북인사들은 그녀의 주장에 대부분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절대 정부기관에서 파견된 간첩일 수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원정화 사건에 얽힌 진실을 두고 현재까지도 많은 의견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원정화는 출소 뒤 다양한 매체에서 각종 북한 이슈에 의견을 내는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오랜 세월 간첩이라는 이름을 스스로 짊어지고 사는 셈이라고 합니다.
현재 황 중위는 재심을 준비하고 있다. 더이상 자신 같은 간첩 사건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라고 합니다. 원정화는 1974년 생으로 올해 나이 47살 입니다.
원정화의 남펴넹 대해서는 알려진 바는 없지만 중학생 딸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여동생과 만남을 갖고 있는것으로 알려지며 여동생이 한국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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